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지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카고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스카티 피펜의 요청으로 자선 경기에 참가한 조던은 여전한 스피드와 유연함으로 덩크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시카고 스타디움에 운집한 2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46개의 야투 중 24개를 성공, 52득점을 기록한 조던은 경기가 끝난 후 65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사라지게 될 시카고 스타디움의 코트에 입을 맞추었다.
"그 입맞춤은 시카고 스타디움과의 마지막 인사이자, 여기에서 보낸 내 지난날에 대한 마지막 인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농구에 대한 마지막 인사는 아니다. 언제까지나 농구를 사랑하고, 농구와 함께 할 것이다."
조던은 기립박수를 보내는 2만여 명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코트 밖으로 나갔다.
그날 밤, 시카고 스타디움을 찾은 모든 사람은 이 말을 하고 싶지 않았을까.
"We Miss You Michael"
조던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코트 위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면 '이것은 예전같지 않다. 저것은 예전보다 못하다.'라는 말은 절대 나오지 않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는 조던의 화이트 팀이 피펜의 레드 팀을 187대 150으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레드 팀은 피펜, B.J 암스토롱, 호레이스 그랜트, 토니 쿠코치 등의 선수로, 화이트 팀은 조던, 페니 하더웨이, 존 스탁스, 버논 맥스웰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시카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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