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코비의 플레이오프 베스트 게임입니다.
00-01 PO 킹스와의 서부 세미파이널 4차전입니다.
무려 48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락을 기록한 게임이지요.
이 게임은 역시 00-01 PO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입니다.
이 게임에서 코비는 45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락을 해냅니다.
'22살'의 5년차 베테랑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미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완성된 선수였고, 리그에서 가장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선수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가장 강한 선수였고 수비력 또한 일류로 인정받는 젊은 슈퍼스타였죠.
지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머리와 수염이 덮수룩한 어린 청년이었으며, 껌을 질겅질겅 씹고 공격 성공 뒤에는 상대팀 선수나
관중들을 쳐다보며 "나를 막아봐!"라고 하는 듯한 거만한 표정과 몸짓을 날린다는 겁니다.
그때 역시 대단한 풀업 점퍼 스킬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금보다 한두단계 위의 스피드를 가진 일류 돌파 머신이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코비를 막는 수비들을 보면 그러한 코비를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을 '한두 발짝 뒤'에서 막고 있습니다.
그러니 코비 입장에선 점퍼를 안 던질 수가 없는거죠. 그렇게 지금보다 떨어져서 막는데도 돌파의 위력은 지금 이상이었구요.
00-01시즌은 코비가 전반기 오닐보다 득점을 많이 해냈었지만, 후반기에 다시 오닐의 조력자로 돌아서면서 평균득점에서
오닐에게 아쉽게 밀려서 팀내 득점 2위가 됐었고, 또 처음으로 '코비가 리그 최고 선수가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나왔던
시즌이기도 합니다. 팀내 득점 2위가 28.5점이라니-_-;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코비-오닐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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