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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진으로 돌아본 앨런 휴스턴 방한기

나비넥타이 2010. 6. 20. 21:16

지난 1월 11일에서 12일까지 '슛폼의 교과서' 앨런 휴스턴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여러 장의 사진이 독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일 것 같아, 휴스턴의 방한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약간의 포토샵 작업을 하였고, 스크롤의 압박이 심한 것을 이해해주세요.)

코엑스몰 이벤트과 기자회견

휴스턴은 11일 오전 KBL 방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코엑스 이벤트 코트에서 팬들과 만나 직접 농구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자들을 상대로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미공개 인터뷰만 따로 공개합니다.

비법전수 농구클리닉

휴스턴은 12일 오전 LG체육관에서 클리닉을 가졌습니다. 하승진 , 김민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용산고와 삼일상고 유망주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깨끗한 슛폼의 휴스턴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슈팅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개인기도 훌륭했습니다.

휴스턴은 미인을 좋아해?

휴스턴은 말그대로 젠틀맨이었습니다. 몇 백 장의 사인을 해주면서도 항상 매너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여성팬들에게 친절한 걸 보니 휴스턴도 남자인가 봅니다. 매니저인 로빈슨씨에 의하면 한국에서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VIP파티와 아시아 챔피언십

12일 오후 클럽에서 열린 파티입니다. 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겨운 자리였습니다. 휴스턴은 특히 한국 비보이들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흥겨운 파티는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상을 향한 독주'에서 앨런 휴스턴의 자로 잰 듯한 3점슛을 찬양했던 래퍼 주석이 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공개 인터뷰

Q : 2000년 드림팀4 시절이후 미국은 금메달이 없다. 대표팀 선수로서 충격을 받았나?

A : 당시 미국은 선수들 간의 관계가 좋았고, 명예를 추구했다. 지금 미국선수들은 자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이 부족하다. 2004년에는 역시 스타들이 있었지만 아르헨티나 등 세계의 수준도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은 조직력만 갖춘다면 여전히 최강이다.

Q : 현재 대표팀의 핵심 선수는?

A : 코비 브라이언트와 제이슨 키드다. 2004년에는 경험이 적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슈터도 많고 다들 대학경험도 있다. 르브론 , 멜로 , 드와잇이 24-25살이라 미래도 기대된다. 최고의 선수 코비와 키드의 가세도 큰 힘이다. 일찍부터 조직력을 다졌기 때문에 조직력도 문제없다.

Q : 앨런 휴스턴이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A : 전 세계 사람들이 인종과 말은 다르지만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 근심 있는 어린이들도 걱정을 잊고 플레이 한다. 경제 인종 국가 계급이 파괴되어 아름다운 모습이다. 데이비드 스턴이 바라는 농구의 모습도 그런 모습이다.

Q : 복귀를 준비할 때 언론에서 99% 복귀불가라고 했는데?

A :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다만 여건이 맞지 않았을 뿐이다.

Q : 다른 팀 복귀는 생각하지 않았나?

A : 뉴욕으로 복귀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다른 팀 복귀도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Q : 조던 워싱턴 컴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 조던은 6번을 우승했다. 그럼에도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복귀한 것이 사실 놀라웠다. 나도 10년 넘게 리그에서 뛰었는데, 좋은 우승 기회 있었지만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뉴욕은 잘 싸웠지만, 우승은 정말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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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싸바스포츠 (SSABA SPORTS)
글쓴이 : 더볼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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