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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툴 센터

나비넥타이 2013. 11. 24. 06:02


센터는 거의 볼-핸들링을 못하게 하던 5~60년대에, 마음껏 드리블하고 속공까지 이끌던 빅맨이 있었습니다.







밥 쿠지, 빌 샤만, 프랭크 램지, K.C. 존스... 대체 그 뛰어난 셀틱스 가드들은 다 어디에 갔는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백넘버 6번을 단 이 5-tool 센터.







초강력 골밑 수비에 이어 리바운드를 잡은 후, 속공을 전개하고 피니쉬 덩크까지...


하프코트 아이솔레이션 오펜스 상황에서도 마치 스윙맨처럼 수비를 따돌리고 돌파하는 이 센터.







보드 장악력, 수비력, 볼 키핑력, 속공 전개력, 피니쉬 능력과 패싱력까지 모두 갖춘 이 선수...


바로 '반지의 제왕', 빌 러셀입니다.




초창기 몇 시즌 동안엔 이런 플레이를 즐겨 하다시피 했다고 본인 스스로 회고했었죠.

그러다 보니, 가드들의 고유권한까지 뺏는 것 같아서 그 때부터 철저히 자제를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60년대 중후반 때의 플레이 영상엔 이렇게 공을 드리블하는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빌 러셀의 놀라운 운동능력과 볼 핸들링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아래에 있죠.


예전에도 올린 바 있는, 러셀의 코스트-투-코스트 원맨 속공!





자유투 레인 근처에서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려 했던 상대팀 선수는 가볍게 뛰어 넘습니다.

출처 : I Love NBA
글쓴이 : Doctor J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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