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Jordan

[스크랩] [블루레이급 화질] 조던이 말하는 닥터 J, 코비, 그리고 트래쉬 토크..(NBA 2K14 최근 인터뷰)

나비넥타이 2013. 11. 27. 23:13

 

 

 

Q-영향을 받은 선수는??

 

A-내가 농구 기술적으로 영향을 받은 선수라... 어려서부터 nba를 보며 자라면서 영향을 받았던 건, 아무래도 월터 데이비스, 닥터 제이, 데이빗 톰슨..... 

 

닥터 제이 스타일이야말로 내가 흠뻑 빠져있던 스타일이었다. 어빙은 커다란 손 하나로도 공을 잘 다루었으니까. 나도 손이 큰 편이었고...

 

어빙은 그 큰 손으로 볼 컨트롤, 창조력.. 그런 걸 잘 보여줬으니....우리같이 큰 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어서 더 그랬던 거 같다.

 

 

 

Q-트래쉬 토크에 대해서...

 

A-트래쉬 토크에도 나름의 룰이 있다. 친한 사이에만 하는 거지.

 

패트릭 유잉, 버드, 매직 같은 내 친구들...처음 만난 사이거나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면, 난 절대 먼저 트래쉬토크 안 건다.

 

이런 말을 하면 조금 까다롭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오제이 메이요가 내 농구 캠프에 왔는데, 좀 껄끄러운 고딩 선수였다. 물론 처음 본 사이였고...

 

근데 내 캠프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당신은 날 못 막아요. 당신은 이것도 못할 거고, 저것도 못할 거고...'

 

그래서 나는 '지금은 캠프를 진행해야 해서 당장 너랑 나가서 시합할 상황은 안되겠다.'고 말해줬다.

 

그러다 결국은 캠프를 멈추고, 애들 다 자게 내 보내고, 경기를 하게 됐는데,

 

또 메이요가 그런 설레발을 치는 거다. '당신은 이거 못할 거고요, 저것도 못하겠지..'

 

결국 나도 계속 듣고만 있다가 이렇게 말해줬다..

 

 

'얘야...... 그래, 어쩌면 니가 고딩 짱인지는 모르지만, 아저씬 세계에서 킹왕짱이야..'

 

 

 

그리고 그때부턴 시합이 아니라 수업인거지...그래, 수업..

 

사실, 걔는 나한테 이길 건덕지도 없었다. 포스트업도 하고, 내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까.

 

사람들이 영상보고 캠프에서 뭔 일 있었냐고 막 물어보고 그러던데

 

솔직히 그건 트래쉬토크도 아니었다. 사실을 말한 건데 뭐. 허허허허(인자한 웃음).... 뭐 보는 입장에서야 좀 다르겠지만..ㅎ

 

 

 

 

Q-최고를 뽑는 대결을 해 본다면?

 

A-내 전성기 기준 일대일로 붙어보고 싶은 선수는.....글쎄, 리스트가 꽤 길어질 거 같은데,

 

일단 제리 웨스트부터...엘진 베일러, 전성기 코비 브라이언트, 전성기 르브론, 전성기 웨이드, 멜로... 다 좋은 스타들이지만...내가 질 거란 생각은 안 드는군..

 

코비를 특히 뽑아 보고 싶은데, 내 무브를 전부 훔쳐다 썼기 때문이다...(미소)

 

 

 

출처 : I Love NBA
글쓴이 : justc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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