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e Bryant

[스크랩] NBA 슈퍼스타의 시그네쳐 무브 강좌 - 코비 브라이언트 편

나비넥타이 2009. 9. 15. 17:56

 

안녕하세요. 꿈쟁이입니다.

 

얼마 전에 웹하드를 두리번거리다가 우연히 NBA 선수들의 농구 강좌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다운로드한 영상을 보고 나서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이 영상은 이번에 NIKE에서 제공하는 NBA 스타 선수들의 시그네쳐 무브에 대한 강좌더군요.(시그네쳐 무브란 특정 선수의 가장 대표적인 동작이란 의미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쉽게 말해 그 선수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동작입니다.)

 

이 영상이 아직 NBA 관련 커뮤니티에 업로드된적이 없고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지실 강좌일 것 같아 올리게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마누 지노빌리, 제이슨 키드의 강좌입니다.

 

http://www.nike.com/nikeos/p/nikebasketball/en_US/signature/main에 가시면 리키 루비오, 파우 가솔, 테이션 프린스, 마이클 레드의 강좌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막이 없는 영상이긴 하지만, 영어 듣기가 조금 되시는 분들은 선수들의 동작을 보고 제가 '정말 대충 적은' 통역 내용만 읽어도 대충 이해가 가실 겁니다.

(네, 자막을 만들만큼의 영어 실력이 없는 저의 무책임한 변명이란 것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각각의 시그네쳐 무브마다 해당 선수의 설명과 연결동작 영상이 포함되어 있으니 설명을 먼저 보시고 연결동작을 보면서 따라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농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먼저 코비 브라이언트 편부터 올려드리겠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그네쳐 무브 첫번째, 리버스 레이업

: 엔드 라인 돌파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이 기술에서 만큼은 All-Time 넘버원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만큼 코비 브라이언트의 리버스 레이업은 간결하고 유연하며 매우 화려합니다. 심심하면 더블클러치를 통해 리버스 레이업을 골밑슛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코비 브라이언트죠.(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믹스를 찾아보시거나 2007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피닉스와의 홈경기, 07-08 시즌 유타 재즈와의 시홈경기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첫번째 시그네쳐 무브는 바로 리버스 레이업입니다.

 

리버스 레이업 - 설명

리버스 레이업 이전의 돌파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재빠른 퍼스트 스텝과 시선과 스텝을 이용한 훼이크를 통해 수비수를 제쳐야하며, 설사 수비수가 따라붙더라도 어깨와 팔을 이용한 바디 컨택트를 통해 수비수를 완전히 제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단 이때 파울이 불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요. 수비수를 제치고 난 후에는 골밑으로 달려드는 수비수들 사이에서 점프하여 바디 밸런스를 잃지 않고 스핀을 주어 깔끔하게 리버스 레이업을 마무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리버스 레이업 - 연결동작

연결동작으로 다시 한번 보시겠습니다. ① 공격자세를 취하고 ② 잽 스탭을 통해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만든 후 ③ 드라이브 인을 하여 ④ 리버스 레이업으로 마무리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그네쳐 무브 두번째, 아웃사이드 점퍼

: 코비의 점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코비가 가진 공격기술 중 가장 dominent하면서도 simple한 공격기술은 바로 아웃사이드 점퍼입니다.(nycmania님의 어투를 따라해봤습니다.) 코비는 데뷔 당시에는 아웃 사이드 점퍼보다는 운동능력에 의존한 드라이브 인이 주된 공격루트였지만, 매일마다 수천개의 점퍼를 반복하며 아웃사이드 점퍼를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다듬었습니다. 코트에서의 위치와 림으로부터의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성공시킬 수 있는 점퍼. 그것이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의 두번째 시그네쳐 무브, 아웃사이드 점퍼입니다.

 

↑아웃사이드 점퍼 - 설명

: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공을 잡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V컷을 통해(V컷은 V자 모양으로 수비수에게 파고 들었다가 빠져나와 순간적으로 공을 캐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농구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 중 하나입니다.) 수비수를 떨어뜨리고 빠져나와서 공간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시야를 통해 코트의 전체적인 상황을 읽습니다. 수비수의 시야는 자신에게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이 순간에는 잽 스탭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훼이크를 구사하여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야합니다. 수비수에게 공격수가 돌파를 할지 점퍼를 던질지 혹은 인사이드로 엔트리 패스를 찔러버릴지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수비수가 조금이라도 대처가 늦는 순간에 빠르게 점퍼를 성공시킵니다.

 

↑아웃사이드 점퍼 - 연결동작

: 연결 동작을 통해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① 공을 받아 공격 자세를 취하고 ②잽 스텝을 통해 수비스를 혼란스럽게 하고 ③ 점퍼를 날립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그네쳐 무브 세번째, 펌프 페이크 앤 피벗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비의 시그네쳐 무브입니다. 2008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덴버 원정 경기와 08-09 뉴욕 원정에서 이 무브를 성공시켜 스파이크 리를 비롯한 수많은 관중들의 입을 쩍 벌이지게 만들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 코비가 이 무브를 구사하는 것을 보고 싶은 분들읜 위에 제가 언급한 경기를 찾아보시거나 코비의 믹스 몇개만 살펴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렇습니다. 코비가 구사하는 최고난이도의 기술, 코비의 세번째 시그네쳐 무브는 바로 펌프 페이크&피벗입니다.

 

↑펌프 페이크&피벗 - 설명

: 단순히 골밑을 향하는 돌파와 아웃사이드 점퍼만으로 모든 공격을 한다면 active하고 거친 수비수에게는 쉽게 막힐 것입니다. 때문에 그러한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동작이 필요한데 펌프 페이크 앤 피벗은 바로 그중의 하나입니다. 펌프 페이크를 한 후에의 피봇 동작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수비수가 점퍼 동작을 예측하고 블락을 하기 위해 점프한다면 피봇을 이용해 몸의 중심을 앞으로 옮기면서 슛을 던집니다. 만약 수비수가 점프를 하지 않고 팔을 뻗은 채로 자신의 몸에 바짝 붙는다면 피벗을 이용한 턴을 하여 수비수를 제친 후 즉시 슛을 던집니다. 이때 트레블링이 되지 않도록 피벗 동작을 깔끔하게 해낼 필요가 있습니다. 피봇을 하고 앞으로 나와 슛을 할때 골밑의 수비수가 슛을 막기 위해 블락을 하려한다면 골밑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해버리면 됩니다.(Kobe to Embenga 참조.)

 

↑펌프 페이크&피벗 - 연결동작

: 연결 동작으로 다시 한번 보시겠습니다. ① 공을 잡고 공격 자세를 취하고 ② 잽스탭으로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한 후 ③ 드라이브 인을 하고 ④펌프 페이크를 통해 수비수를 속이고 ⑤ 피벗을 통해 수비수를 제친 후 슛을 던지거나 골밑의 동료에게 패스를 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그네쳐 무브 네번?, 풀업 점퍼

: 코비 브라이언트의 가장 대표적인 시그네쳐 무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드라이브 인에 이은 점퍼 동작이 매우 빨라 수비수가 막기 힘들어 코비가 경기 중에 가장 많이 구사하는 기술입니다. '터프샷이 제일 쉬웠어요'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뛰어난 코비의 터프샷은 바로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구사하는 것이며 코비의 수많은 클러치 샷도 바로 이 기술로 마무리 된 것이지요.(이 기술이 활용된 가장 대표적인 클러치 샷은 역시 06 플옵 1라운드 그 경기에 나온 더샷. 너무나 유명한 장면이니 모두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네, 코비의 네번째 시그네쳐 무브는 바로 풀업 점퍼입니다.

 

↑풀업 점퍼 - 설명

: 자, 이제 당신은 퍼리미터 점프 샷과 드라이브 인을 통한 다양한 공격기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비수들은 당신을 집중적으로 마크할 것입니다. 공을 잡고 드라이브 인을 할 때 다른 수비수가 재빨리 더블팀을 오고 있거나, 트랩을 걸기 위해 당신이 돌파할 공간으로 달려가고 있다면 당신은 풀업 점퍼를 던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풀업 점퍼를 구사할 때 그저 가볍게 드리블을 치고 던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수비수가 조금만 익숙해지면 쉽게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구사해서는는 절대 안됩니다. 또한 풀업 점퍼를 구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몸의 중심을 어느 곳에 두느냐입니다. 드리블 후에 공을 잡을 때는 반드시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몸의 중심을 잡아야합니다. 오른다리에 체중을 실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밸런스를 잃어 점퍼의 성공률이 극히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풀업 점퍼의 핵심은 드리블, 정지, 그리고 수비수 위로 꽂는 점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풀업 점퍼 - 연걸동작

: 연결 동작을 통해 다시 보시겠습니다. ① 공을 잡고 공격자세를 취하고 ② 잽스탭을 하여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한 후 ③ 드라이브인을 하고 ④ 풀업 점퍼를 날립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이 시그네쳐 무브 강좌는 여기까지입니다.

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농구... 참 쉽죠? -_-

 

 

 

다음에는 마누 지노빌리의 시그네쳐 무브 강좌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꿈쟁이의 블로그
글쓴이 : 꿈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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