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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윌트 체임벌린 vs 빌 러셀 -- 67 동부결승 4차전 (셀틱스 vs 식서즈)

나비넥타이 2010. 3. 20. 23:08

 

 

Wilt Chamberlain vs Bill Russell

 

- 67 동부결승 4차전

 

 


 

 

 

 

 

 

최근 클래식 경기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역시 제 눈에 제일 띄는 것은 전설적인 두 센터, 윌트 체임벌린과 빌 러셀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들의 숱한 명승부전 중 제일 유명한 경기 중 하나인 67 동부결승 4차전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윌트야 너무 유명한 공격수지만, 러셀도 공격에 생각보다 많은 참여를 하더군요.

이 둘의 존재감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너무나 잘 드러납니다. 나란히 역대 1,2위 리바운더답게, 다른 선수들은 감히 범접도 못하는 보드 장악력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러셀은 자신보다 훨씬 크고 센 체임벌린을 박스아웃으로 커버하고 수비리바운드를 확보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락샷에 있어서도 역시 체임벌린과 러셀은 괴물이었습니다. 제가 편집한 하이라이트에도 어느 정도 나오지만, 정말 블락샷을 너무나 많이 찍어대는거에요! 다른 가드들 슛 찍고, 둘이서 서로의 슛을 또 찍고, 또 찍고! 제가 세보니 이 경기에서 체임벌린의 블락샷은 9개 (골텐딩까지 합치면 11개!) 러셀의 블락샷은 7개였습니다. 둘다 매경기 8-9블락을 했다는게 사실이었어요.

다른 선수들은 러셀이나 체임벌린을 앞에 두고 어설픈 슛을 날릴 꿈도 꾸지 말아야겠더군요.

 

 

그리고 경기 막바지에 샘 존스가 거친 파울을 당하자 식서스 선수에게 분풀이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자마자 갑자기 윌트가 쏜살같이 달려와 샘 존스를 그냥 어린아이처럼 안아서 떼어놓아버리는군요.. -_-;; 무섭네요.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체임벌린은 자유투를 언더핸드로 쏘고 (정말 너무나 못 넣습니다) 러셀은 자유투를 원핸드로 쏘더군요 (아주 잘 넣습니다. 클러치 자유투 2구도 성공시키네요!)

 

이 해 우승은 셀틱스를 4대 1로 이긴 체임벌린의 식서스였습니다!

 

 

 

 

 

출처 : I Love NBA
글쓴이 : nycmani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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