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스크랩] 드래곤볼 명품조연 야무치의 일대기

나비넥타이 2017. 1. 21. 07:21


첨부파일 Dragon_Ball_GT_-_BGM_01.swf




드래곤볼에서 가장 안습한 캐릭터를 꼽으라면 다들 하나같이 "야무치"를 생각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천진반처럼 파워인플레이션에 완전히 뒤쳐지거나

 작가에서 완전히 잊혀진 런치 등등, 처지가 안습한 캐릭터는 많지만 

천진반은 천하제일무술대회의 우승경력도 있을정도로 잘나가는 시절도 있었고 부우전에선 활약도 하는등 

그래도 파워인플레이션 가장 맨밑바닥을 매달려있을정도의 전투력을 유지하고있지만

야무치는 별다른 우승 경력이 없고 싸움에선 가장 먼저 리타이어 당하는 등,

정말로 비굴하기 짝이 없는 인생을 보내왔기때문이다.





그의 첫등장이자 그의 가장 잘나가던 시절은 다름아닌 오리지날.

잘나가는 도적으로서 제법 잘먹고 잘살며 자유롭게 보내면서

당시엔 오공을 압도할 정도의 전투력을 지녔었고 부르마와 연애노선도 타는등 

나름대로 비중도 많았고 정말로 그에게 있어 가장 잘나가는 시절이었다.

그러나 계속 그렇게 도적질이나 계속하면서 살면 될 것을

괜히 우주원숭이 한마리를 따라가는 바람에 여기서부터 그의 인생이 꼬이게된다.




이후 갱생한 그는 오공과 동문으로서 거북선류에 입문, 크리링과 더불어 오공의 동료가 되었고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도 매번 쉽게 예선을 꺾고 본선까지 진출하지만 

다들 알다싶이 나가는 족족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다.

이것이 야무치 안습의 시작 





오리지날이 끝나고 Z로 넘어간 이후에는

지구를 지킬 Z전사로서 신에게 소환을 받고 신의 궁전에서 수련을 시작.

당시 크리링의 전투력이 206이었으니 이와 비슷한 전투력이라고 가정하고 

200대에 불과했던 그의 전투력은 단 1년만에  

라데츠와 버금가는 1200 전투력의 재배맨따위는 발라버릴정도로

 정말로 강력한 전사로서 거듭나게된다.

거의 6배 이상의 성장.


하지만 이것이 그의 마지막 활약이 되고 마는데,

너무나도 간단하게 얻은 승리는 그에게 방심을 사게만들었고

그 최후는 이미 여러분들도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로서 최초로 작중 사망하는 야무치





[어디다 놔도 이상하지않은 야무치]


나름대로 비중이 있었던 주연 캐릭터의 비중있는 사망...

이 사망장면이 워낙에 임팩트가 강했던 탓인지

소재화가 되어 이작품, 저작품에 패러디가 많이 될 정도였고

심지어 피규어까지 나올 정도였다.


아 잠깐만 눈물좀 닦고


그리고 다들 알다싶이 인조인간전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첫 희생자가 되고만다.

야무치 또 안습...

이쯤이면 사실상 정찰기 수준

셀전에서는 천진반과 더불어 1인분 취급을 받고

둘이서 셀주니어 한마리를 상대하게 된다.

살아남은게 신기할 정도.




그나마 베지터의 행동을 트랭크스에게 말해줌으로서

트랭크스와 아버지의 관계가 회복하는데 일조를 한다.

어느 의미로 싸우는것 이상으로 큰 역할을 해버린 셈




셀전 이후론 본인도 느낀게 많은지 아예 무도가의 길을 포기하고

그토록 단골로 출전했던 천하제일무술대회조차도 더이상 나가지않게된다.

돈을 위해 가끔 야구선수 대타를 뛰어주는 정도



이후 Z의 이후 이야기를 다룬 극장판인 신과 신,

그리고 그 신과 신을 계승한 최신작인 슈퍼에서는 

지구로 다가오는 프리더를 대비하는데

야무치는 위험하니까 빼고, 무천도사를 데려오는 황당한 전개까지 나온다.



그리고 드래곤볼 최신작인 슈퍼의 근황

계왕신끼리 친목을 위한 야구대회를 개최하는데



드래곤볼 캐릭터 전원이 야구를 해본 적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야구대타까지 뛰어본 적이 있는 경험자인

야무치의 비중이 장난아니게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선수가 선수인지라 

야구 스케일이 초월적으로 넘어가게되고


역시나 야무치는 야무치였다



이후 스폰서 장면에서 또 나와서 확인사살까지








[애니보다 오히려 게임에서 천진반과 퓨전으로 탈모갤러가 되서 더 활약하는 야무치]


오공의 초기동료였다는 점, 그리고 작품이 시작해서 끝까지 함께했다는 점때문에

Z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꾸준한 등장을 해줬지만 

정작 그렇게 수많은 싸움동안 야무치가 올린 킬수는 없다. 

오히려 애니가 아닌 게임등에서 활약을 더 하게되고

독자들 사이에선 작품을 거꾸로봐야 야무치가 세진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처지가 매우 안습해진다.


그리고 이는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또 반복될정도로

여전히 그의 허당스럽고 안습인 이미지는 영원히 가는가 싶었으나



오늘 어떤 드래곤볼 특별단편이 12월 12일 소년점프 플러스를 통해 공개됐다.

제목은 무려 [전생했더니 야무치였던 건에 대해서]

작화는 동인작가로 유명한 [드래곤가로우 리]가 맡았다.

그러니까 이거 공식작품이다.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주인공은 어느날 육교에서 굴러떨어져 의식을 잃게되고




정신을 차리고보니 다름아니라 드래곤볼의 야무치가 됬다는 얼토당토없는 설정의 작품이다

흔해빠진 이세계물의 전개이긴하지만 하필 날아간 작품이 드래곤볼이라서 충격적이다


하필이면 꽝이 걸려서 빡쳐하는 주인공

자극적인 복장의 부르마를 보고서 흥분하면서

야무차가 된것을 순간적으로 나마 기뻐하지만

그러나 드래곤볼의 전개를 잘 알고있는 주인공에게 있어

이것이 좋은 일 만은 아니었다

어떻게든 죽는다는 결말을 피하기위해

오공과 헤어진다는 원작 전개와 달리 오공을 그대로 따라가기로하는 주인공



그리고 시기는 흘러 그 전투로..

원작과 달리 6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자폭하지만


놀랍게도 무사히 멋지게 살아남고만다

그 답은 바로 내용을 다 안다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것..

크리링이 장로에게 잠재능력개방을 받으면서 전투력이 만단위가 넘어가게 됬으니

야무치는 못해도 전투력이 만을 훌쩍 넘기게된다.


결국 내퍼 털릴 예정






역시 야무치는 방심만 하지않으면 되는 캐릭터였어요!
 
모두들 야무치 찬양하세요!



출처 - http://darkelfy.egloos.com/2212470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건담입니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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