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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모두 마음속의 포인트가드가 있으시죠?
저 역시 국내 농구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있었(!!)습니다
물론 강ㄷㅎ 전 감독은 여기에 올리지도 않겠습니다
그래서 이 선수를 한번 소개할 까 합니다
고기굽는 데이빗은
늘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이니까요
또 이선수 까먹고 계셨을 분들이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가봅니다
가봅시다
10.47
9.37
23개
100m 달리기 속도가 아닌거 다 아시죠?
힌트 마지막입니다
그의 스승
인천 농구의 전설
전규삼 옹입니다
정답은 바로
김승현입니다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최고의 가드
그는 매직핸드였고
창조적 선수였으며
류현진 이전의 류현진 이었습니다
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였죠
건방(?)지게 선배들을 제치고 신인상과 MVP를...
아, 어시스트1위, 스틸1위, 베스트5
우승에다가.. 아시안게임 우승에다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가드
국내를 씹어먹고
국제경기때 되려 더 강해지던 남자
김승현
그와 함께 한 추억속으로 고고싱
그는 신인때부터 거칠것이 없었습니다
엄청난 스피드에 탄탄한 상체를 바탕으로 한 파워까지
현란한 드리블과 두박자 빠른 패스, 엄청난 속공과 정확한 볼배급
만년 약체, 에어본과 피터팬이 파닥파닥 거리며
오늘도 져서 내일도 졌고 그래서 그 다음날도 졌다던 죽어가던 동양을 살려냈죠
2002년 우승을 맛봅니다
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중국과의 결승에서 4쿼터 막판 극적인 스틸 2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그 경기에서 9어시스트..
우리나라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 3개(뉴델리, 부산, 인천)중
2개째를 대한민국에 선물했죠
그리고 또 MVP를 수상했습니다
간단한 그의 커리어를 정리해 볼까요?
2004
애니콜 프로농구 베스트5
2003
애니콜 프로농구 스틸상
2003
애니콜 프로농구 최고 가드상
2002
스포츠서울 올해의 포인트가드상
2002
스포츠서울 신인상
2002
스포츠투데이 디지털LG 프로농구대상 신인상
2002
일간스포츠 아디다스 프로농구대상 신인상
2002
스포츠조선 LG플래트론 프로농구대상 베스트5
2002
스포츠조선 LG플래트론 프로농구대상 스틸상
2002
스포츠조선 LG플래트론 프로농구대상 어시스트상
2002
스포츠조선 LG플래트론 프로농구대상 신인상
2002
KBL 애니콜 프로농구 베스트5
2002
KBL 애니콜 프로농구 어시스트상
2002
KBL 애니콜 프로농구 스틸상
2002
KBL 애니콜 프로농구 신인상
2002
KBL 애니콜 프로농구 MVP
그는 두말할 나위없는 천재였습니다
아쉬운 너무나 그리운 천재였죠
여러분 32연패를 하는 팀을 기억하십니까?
바로 동양 오리온스의 98~99시즌이었습니다
그 팀에 3년뒤 우승을 안겨준 선수가 김승현 이었습니다 (힉스팬들 쏠)
동국대에서 공좀 만진다던 작은 가드를 지명한다고 하자
동양팬들은 아무 생각이 없었을 때입니다..
1차 3픽을? 멋대로 하렴~ 이런 상황에서
정확히 우리의 명치를 사정없이 두들기죠
중고교 시절 무던히도 노력했던 단신의 가드는
슬램덩크의 서태웅처럼 늦게까지 열심히 연습했죠
그 결과
동국대에 진학하여 [레벨 자체가 달라 동료들이 패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라는 매직 존슨이나 들을법한 소리를 들어가며 미래의 프로농구계를 기대하게 만들었죠
대학농구계에선 이미 동 포지션내 적수가 없었고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고 프로에 들어와
막강한 동료들과 함께 천재의 재능에 날개를 달아버립니다
효자손마냥 시원하게 긁어주는 패스와
상상초월의 스틸능력
골밑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력까지
포인트 가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걸 보여주었다 해도 과연이 아니었죠
매직 핸드의 가세로 동양은 위닝팀으로 변모했습니다 (불과 3년전 32연패...)
김승현은 범인(凡人)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들을 실력과 존재감 만으로
이미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영혼의 파트너 공중부양 마르커스 힉스
둘리 유먼 귀염둥이 라이언 페리맨
코트위의 마에스트로 김승현
턱터팬 김병철
에어본 무스 전희철
최강의 베스트.5를 구축하여 2002년을 씹어 드십니다
마치 80년대 쇼타임 레이커스처럼
그들은 전 KBL을 접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중의 대장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매직 핸드 김승현 이었습니다.
그 2002년의 농구코트
저는 축구잔디의 함성과 함께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기쁜맛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빛과 어둠은 늘 공존하는 법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이 장면을 끝으로 김승현의 화려했던 커리어는 마감되고
준수한 가드 김승현으로 돌아옵니다
그래도 클래스는 사라지지 않는 법
그리고 은퇴를 선언하지만
제 마음속 넘버원
포인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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